책소개
문화연구는 1980년대 이후 영국 좌파 사회주의 입장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보이면서 정통 마르크스주의 노선에 수정을 가하기 시작한다. 미디어 정치경제학자들은 그동안의 문화연구가 대중문화 현상과 행위에 대한 설명을 역사, 정치경제학 맥락에서 설명적 이론을 정립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해 왔다. 이 책은 문화연구가 마르크스주의의 기본 가정들을 수정해 온 연구들을 이해하기 위해 핵심 개념을 정리했다. ‘이데올로기’ ‘헤게모니’ ‘텍스트’ ‘담론’ ‘접합’ ‘능동적 수용자’ ‘민속지학적 수용자 연구’ ‘문화정치’는 예제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풀어 썼다. 또한 ‘탈식민주의’는 전통적인 연구 분야 확장에 필요한 논의들을 소개하기 위해, ‘문화연구의 연구 영역’은 문화연구의 전체 영역을 파악하려고 포함했다.
지은이
정재철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다. 한국방송학회 문화연구분과 회장 및 편집이사와 미디어공공성포럼 대표를 지냈다. 경희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퀸즈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의 미디어 공공성과 민주주의를 진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 <문화연구 이론>(편저, 1998), <비판 커뮤니케이션: 비판이론·정치경제·문화 연구>(공저, 2011), <미디어 공공성>(공저, 2009), <현대사회와 매스커뮤니케이션>(공저, 2010) 등이 있다.
차례
01 이데올로기
02 헤게모니
03 텍스트
04 담론
05 접합
06 능동적 수용자
07 민속지학적 수용자 연구
08 문화정치
09 탈식민주의
10 문화연구의 연구 영역